카자흐스탄 여행 중 알마티에 오면 꼭 한 번은 먹어봐야 한다는 샤슬릭(꼬치구이)
카자흐스탄여행 중 한국인 입맛에도 너무 잘 맛고, 저렴한 가격에 불향의 꼬치구이를 제대로 먹을 수 있었던 식사라 기억에 많이 남는 Shashlychok Na Pastera
구글 평점도 괜찮고, 가격대도 합리적이어서 그린바자르 시장을 방문한 후에 방문했다. 그린바자르 시장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어서 저녁식사로 방문하기 딱이었다.
카드 결제 가능하고, 예약하지 않고 가도 되었다.
Shashlychok Na Pastera – 알마티 샤슬릭맛집

- 위치 : PMukagali Makataev Street 29, Almaty 050000
-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자정까지 (확인 필수!)
- 외관은 약간 허름한 듯하지만 내부는 꽤 깔끔하고 엄청 넓음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라 영어는 거의 안 통하지만, 구글 번역과 바디랭귀지로 충분히 주문 가능하다.
알마티 샤슬릭맛집 중에서도 로컬 감성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주문한 샤슬릭 메뉴
주문한 메뉴 : 연어 / 닭날개 / 치킨소시지 / 버섯구이
직원분들은 영어는 거의 못하지만, 메뉴판에 사진도 있고 주문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카자흐스탄여행 중 이렇게 로컬 느낌 살아있는 고깃집 찾기 은근 쉽지 않은데, 여긴 진짜 제대로 로컬 분위기


샤슬릭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고르기 힘들었는데, 우리는 이렇게 주문했다.
가격은 1꼬치당 평균 1,200~1,800텡게(약 3,000~5,000원 선) 정도로 꽤 합리적인 편이다.
연어 샤슬릭
기대 이상. 연어가 두툼하고 안까지 촉촉해서 진짜 맛있었다.
살짝 불향이 스며들어서 너무 느끼하지도 연어 특유의 느끼함이 없이 겉바속촉이 제대로였음

닭날개 샤슬릭
닭고기 정석 느낌. 아주 부드럽고 간이 잘 배어 있어서 따로 소스 없어도 괜찮았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익숙한 맛이라 실패 확률 낮음

치킨 소시지 샤슬릭
이건 조금 더 묵직한 맛으로, 안에 meal이 들어가있다고 해서 쌀알이 조금 박혀있는 소시지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치킨 소시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촉촉하고 육즙이 있는데다 짭조롬해서 계속 들어갔다.
실제로 현지인들은 이 메뉴에 맥주를 많이 곁들여 먹고 있던 인기 메뉴
버섯 샤슬릭
구글리뷰에서 다들 꼭 같이 먹으라고 했던 버섯구이 샤슬릭.
큼직한 버섯을 그대로 구워서 겉은 쫄깃하고 안은 촉촉. 고기 메뉴들 사이에 곁들이면 조합 최고였다.

둘이서 꼬치 4개를 먹은게 다 인데, 엄청 배불러서 은근 놀랐다. 처음 주문하는 사람들이라면 처음부터 너무 많이 시키지 말고 조금씩 주문해서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이것 외에도 바우르삭이나 다른 꼬치 메뉴들이 엄청 많고 음료도 Tea(차음료)가 은근히 평이 좋은 것 같았어서 굳이 뭔가를 정해서 가기 보다는 비주얼상 맛있어 보이는거 시키면 좋을 듯! 양꼬치구이도 궁금했는데 양고기 누린내가 무서워서 주문하지 않았다.
샤슬릭 매장 내 분위기
테이블 간격도 넓고, 조명도 어둡지 않아서 식사하기 편안했다.
무엇보다 알마티 샤슬릭맛집 답게 음식 나오자마자 향부터 미쳤음.
바로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충분히 기다릴만한 퀄리티였다
총 가격
2명이서 주문한 꼬치에 음료는 제로콜라 500ml 2개, 생수 500ml 1개로 해서 총 9647텡게(3만원 정도)

총평
알마티에서 샤슬릭 어디서 먹을지 고민된다면,
Shashlychok Na Pastera는 실망하지 않을 선택!
특히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는 구이류가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카자흐스탄여행 중 가성비 좋게 한 끼 해결하기에 딱 좋은 집이었다.
다음에 다시 알마티에 온다면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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