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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큐스테이 신바시 더블룸 후기 – 도쿄가성비호텔 찾는다면 추천

도쿄 호텔값이 사악하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웬만한 도쿄호텔은 1박에 20만 원 훌쩍 넘는다.

이번에 도쿄 여행을 위해 2박 3일동안 묵은 도큐스테이 신바시는 그래도 현실적인 가격이라 여러 호텔과 에어비엔비를 비교하여 선택했음.

내돈내산 기준 1박 18만 원, (코지 더블룸 기준)

싸진 않지만 위치랑 컨디션 생각하면 도쿄가성비호텔이라고 해줄 만했던 후기!

신바시역 바로 옆, 위치 최고

호텔은 신바시역이랑 가까워서 어디든 가기 편했음.

지하철 타면 시부야, 긴자, 도쿄타워까지 금방 도착한다.

특히 아침에 츠키지시장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게 장점이었음.

관광 일정 빡빡하게 짜는 사람들한테는 최고의 위치!

도쿄호텔 중에서도 위치로는 만족도 확실히 높았음.

대신 신바시역 부근은 긴자역처럼 완전 직장인들 술집 거리라서 조용하게 힐링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 점 참고 ㅎㅎ

서비스와 편의시설

직원들은 역시나 친절(일본 호텔에서 불친절한 직원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체크인 전 짐 보관도 가능했다. 여행 일정이 빡빡할 때 이거 은근 큰 장점임.

영어 응대도 무난해서 외국인 투숙객들한테 인기 있을 듯.

조식은 불포함이라 따로 나가서 먹어야 했는데, 신바시역 근처라 식당이 넘쳐서 불편함은 전혀 없었음.

객실 – 침대는 넓고, 방은 좁다

내가 묵은 건 더블룸. 침대는 킹사이즈 급이라 편하게 잘 수 있었음.

다만 방 자체는 좁음. 캐리어 두 개 동시에 펼치는 건 불가능!

하나는 세워두고 하나만 펴야 했음. 뷰 또한 그냥 건물들 사이에 있는거라서 크게 뷰로 볼 거는 없다. 창문 열어도 그냥 옆 건물 벽만 보임.

대신 욕실은 좁지 않고 깔끔하게 관리돼서 만족.

방으로만 보면 사실 도큐스테이랑 토요코인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에 비해 욕실은 넓은 편이라 다행이라 생각했다. 

따로 물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체로 깔끔한 편이었다.

굳이 쓰지는 않지만 바지 건조대와 세탁기가 있다는 것.

워케이션으로 만약 혼자서 묵는다고 해도 추천할 만한 수준인 것 같은데, 그러기엔 비싼 숙소 가격.. 와이파이가 빠른 것도 아니었다. 

전자레인지나 커피포트 등 안에서 간단하게 포장해서 먹을 수 있는 게 편리했고, 은근히 이런 부분에서 숙소값은 좀 하는구나 싶었다. 

도쿄호텔 특징이 엄청 작은 호텔이어도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는 또 챙길껀 챙김…ㅋㅋ

사진에는 없지만 냉장고도 작게 있기는 해서 간단히 편의점에서 맥주 사와서 먹기에도 좋았다. 대신 먹을 것을 놓고 즐길 정도의 테이블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우리도 침대 위에 조심히 과자 까서 먹고 했다.

장점 정리

  • 위치 미쳤음. 신바시역 바로 옆.

  • 츠키지시장 도보 가능.

  • 침대 넓음, 수면 만족도 높음.

  • 화장실 깔끔하고 좁지 않음.

  • 직원 친절 + 짐 보관 가능.


단점 정리

  • 방 좁음. 캐리어 2개 못 펼침.

  • 1박 18만 원 치고는 공간 아쉬움.

  • 뷰 없음.

  • 조식 불포함.

총평 – 도쿄 시내에서 가성비 찾는다면

도큐스테이 신바시 더블룸은 위치, 침대, 화장실, 직원 응대까지 종합적으로 보면 확실히 도쿄가성비호텔로 불릴 만한 곳임.

도쿄 시내에서 이동 편하게 하고 싶은 사람한테 추천.

하지만 널찍한 방과 뷰를 원한다면 다른 도쿄호텔을 봐야 함.

나처럼 교통 편의성을 1순위로 두는 여행자라면 만족할 확률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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